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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건축학과 수학여행.
장소는 제주도 04학번 복학생 + 07학번 +교환학생의 구성. 이는 다시 없을 천혜의 구성으로 보인다. 학번 성향 3년 주기설 참고.
역대 수학여행 정보
2009년 수학여행 --->2010년 수학여행 ---> 2011년 수학여행 ---> 2012년 수학여행
0일째[]
원래는 3박4일 수학여행이지만 선발대를 조직하여 하루 일찍 간 10명이 저지른 만행.
- 이창빈은 등에 박스테이프를 붙인 채 제주시 E마트를 1시간 돌아다녔다.
- 제주시 E마트에 있는 Max맥주를 전량(...)구매.
- 가시거리 3m의 안개낀 한라산속길을 달리다 노루를 칠 뻔 했다.
- 나중에 안 사실은 그 길은 안개 때문에 사망자가 하도 많아서 자주 귀신이 차를 쫓아오는(...) 길이라고 한다.
- 그리고 창빈이의 생일파티를 해야 해서 박재현은 그 길을 다시(...) 홀로 운전해서 시내를 다녀왔다.
- 새벽 4시에 수면
1일째[]
- 아침 7시에 기상.
- 사람들을 깨우는 것은 극도로 위험한 일이었다.
- 한라산은 위험때문에 이른 시간에 입산을 통제하기때문에 이렇게 극도로 서두른 것이었으나 중간에 국내여행중이었던강경국일행을 한시간 기다려야 했다
왜 일찍 일어난 거야 - 1시까지는 통과해야 하는 진달래대피소까지 보통 4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우리는 10시가 넘어서야 오르기 시작했고 마음이 급해진 군필자들은 한라산을 달려 올라갔다.
- 그리고 우리는 2시간만에 진달래대피소에 도착했다(...) 심지어 선두그룹은 하위그룹을 30분 이상 기다렸다
분단국가의 위엄 - 이때부터 단체사진을 찍으며 쉬엄쉬엄 올라갔고, 여러 장은 흑역사가 되었다.
- 놀라운 사실은 이 등반 과정에서 정소라씨가 건축산을 기획했다! 당시 이름은 아키클라이밍, 줄여서 아클.
- 3명은 컨버스화로, 1명은 샌달로 한라산 정상을 밟았다(...)
- 한라산 정상은 제주도에서 통화품질이 최고로 좋은 곳이다. 어떠한 장애물도 없기 때문에. 그러나 바람소리때문에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 하산 과정에서 점프샷을 찍던 도중 07학번 을 상징하는 사진이 찍히게 되었다(....) 확대해서 정민선과 강은지와 강경국을 자세히 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다.
- 위의 사진은 2009년 5월 22일 이후로 1000일이 넘게 07학번 클럽의 메인사진으로 걸려 있다(...)
- 그리고 이제는 나머지 건축학과 사람들이 제주도 공항에 내리는 시간까지가 빠듯해서 군필자들을 필두로 다시 달려 내려오기 시작했다.
- 공항에서 합류한 후 제주도 원주민 박우린의 인솔하에 자리돔 물회를 먹었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된장양념으로 먹으나 서울 사람들은 그 풍토성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이 많아 관광객들에게는 고추장 양념을 제공하는 상황에, 우리는 된장 양념을 요구했고 미친듯이 찍어 먹었다. 사장님은 우리보고 정말서울 사람들이 맞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 서귀포시 E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다시 매장 안에 있는 Max맥주를 전량 구매했고 이로써 건축학과 수학여행단은 당시 제주도에 있는 Max맥주를 전량 구매한 집단이 되었다(초창기라 E마트에서만 취급하고 있었다...)
허생전 - 술자리의 자세한 설명은 박다혜씨의 "썬키스트가 웬말이냐"라는 역사에 남을 선언으로 대신한다. 감동하신 최두남교수님께서 수학여행을 내년에도 또 오자고 하실 정도(...)
- 새벽 5시경 수면.
2일째[]
- 9시 기상.
- 건축가 이타미 준 설계의 방주교회를 구경하였다. 그러나 가서 행한 짓은
- 이 교회에서 유균형과 박재현 도플갱어 가설이 확인되었다.
- 이후 ATV(4륜 바이크)를 탔다. 특이사항으로는 이호준의 바이크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고 유모씨는 운행 도중 2번의 주마등을 보았으며 차는 뒤집히지 않았지만 자신은 뒤집히는 묘기를 선보였고 차를 모래구덩이에 빠뜨리고 결국 걸어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개폭풍간지를 선보였다(....)
- 대형 수제 햄버거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무심결에 건축학과 인증을 하고 말았다.
- 그리고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몇 가지 사건이 있었다.
- 이후 녹차박물관 구경 후 흑돼지 100만원어치 이상 섭취.
- 술자리는 어제 너무 못 볼 꼴을 다 본 나머지 어색해진 상황이 발생. 그러나 위에 서술된 한라산에서 찍었던 07학번 상징 점프샷 사진을 한바퀴 돌려 본 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웃은 후 마시기 시작. 의리게임만 2시간 연속 시행(...)
- 그 2시간의 의리게임에서 상대편과 하는 가위바위보는 모두 지고 팀 내에서 하는 가위바위보는 모두 이기는 남자 4인조 등장. 당시 같은 팀원이었던 김가영이 대부분의 술을 처리했다.
- 몹시 쌀쌀한 한라산의 밤기후에 갑자기 권모씨의 노숙선언 논란과 파행(...)
- 새벽5시경 수면.
3일째[]
- 9시 기상.
- 갯바위 해변 구경. 그러나 몇분만에 수렵행위로 돌변(...). 각종 갑각류와 두족류를 사냥하였다.
- 그 와중 젤라틴질로 되어 있는데 머리나 입 등의 구분이 없고 돌에 붙어있는, 생물의 특징은 전혀 보이지 않는데 움직이는(...) 괴물체 발견. 해삼이냐 수초류냐 등등 여러 과학고의 인재들이 모여 논쟁을 벌였으나 해석 불가.
- 점심으로 전복죽을 먹고 잠깐의 평화로운 시간. 혹자의 평을 빌리자면 4박 5일 중 유일하게 평화로웠던 15분.
전쟁터냐 - 올레길 산보.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미묘한 레이스.
좀 진정해봐 얘들아그리고 설정사진 찍기(...)
- 섭지코지 구경. 그러나 역시 어느순간부터 건축답사가 아닌 경쟁의 장이 되었다.
- 마지막날 밤이므로 공학전공과 같은 숙소를 쓰기로 하여 넓은 폐교에서 숙박하였다. 문제는 여기에 노래방기계가 있었으니...... 일단 노래방기계가 켜진 시각은 오후 9시 가량이었다.
그러나 공학 복학생 등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의 경우 할게 너무 없어서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사람은 탈출해서(...) 다른 팀에 낄 수 있게 했다. 그러나 탈출하는 사람은 우리가 지정한 자리에 가서 앉이야 했고 보통 그 자리는 더 어색한 자리들이었다
DTD- 여담으로 생활상식1. 일반 가정집 조명으로도 클럽의 반짝이 조명효과가 가능하다. 단 전자제어가 아니고 인력제어다.
- 중간에 라면을 끓이면서 아침에 잡았던 갑각류와 두족류를 넣어먹었다.
마시쩡 - 새벽 5시경 취침
4일째[]
- 8시 기상. 그러나 노래방기계 앞에서는 아직도 누군가가 노래하고 있었다!!
- 9시 반에 숙소를 나가면서 노래방기계 off. 12시간 반동안 노래방기계는 멈추지 않았다. 노래 한곡당 4분이면 187곡이다!! 그리고 노래방기계와 함께 멈추지 않았던 사람도 몇명 존재한다(...)
인간은 역시 재밌어 - 당시 제주 기상상황은 폭풍 수준의 비바람이 치고 있었다. 그러나 어떠한 기상상황에도 비행기를 굴리는 저가항공사 덕분에(...) 어떠한 일정의 지연 없이 수학여행이 끝날 수 있었다.
우리의 삶도 끝날 수 있었지
이 기록에 의하면 4박 5일간 14시간. 평균 하루 3.5시간의 수면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북미와 유럽의 의학계에서 주장하는 건강을 유지하는 최소 수면시간은 9시간이다. 묵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