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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kommuna


상위 항목: 건축개념


사회적 응축기는 혁명 이후의 러시아에서 인민들의 사회주의화를 위한 촉매제의 역할로 고안된 개념으로, 아나톨 콥에 의하면 "기존의 습관을 변형시키고, 자본주의 체제하의 산물이었던 인간을 그 시대의 모든 정치적, 혁명적 문학에서 기술되었던 새로운 인간으로 변형시키는 건축적 메카니즘의 종류로서, 미래의 거주자들이 적응되는 건축과 도시계획을 예견할 수 있으며, 자신의 공간을 통해 거주자들에게 새로운 생활방식을 위한 사회적 습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건물, 복합시설, 영역 혹은 도시전체를 의미한다."


사회의 변혁을 위한 도구로서 건축과 도시계획에서 특별한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간주되어 트로츠키가 '미래의 씨앗들'중 하나로 언급할 정도였다. 이런 의미에서 이것의 기능은 대중들로 하여금 새로운 방식에 물들게 하거나 과거의 습관과의 단절을 하고 모든 개인적 활동을 피하는 일상생활을 만드는 것으로서, 행동의 집산화로 일상생활을 편이하게 만들고 여성들을 가사업무로부터 해방하여 인간 본성과 사회에 대한 전체적인 변형을 가져오는 것으로 된다.


1920년대 소련에서 활발한 연구와 실험이 진행되었고, 가장 복합적이며 극단적인 사회적 응축기는 돔 코뮤나의 예로부터 찾을 수 있다. 이는 당 차원에서 정의된 용어로, 주택 공동체의 전형을 말한다. 보통 상층부에 거주유닛이, 1층부에 커뮤니티 시설이나 탁아소가 있는 유형이었고 이런 개념에서 편복도는 사회의 집합적 교환의 장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되었다.

위에서 설명한 건축계획은 그다지 극단적으로 들리지 않지만 진짜배기는 이 건축을 중심으로 한 생활방식 자체에 대한 사회적 프로그램들이다. 쿠츠민L.Kuzmin의 경우 가족용의 아파트를 완전히 폐기하고 연령별로 집단을 나누어 각자의 방은 침실들만이 있고 대부분은 공동의 문화센터에서 지낸다. 라브로프V.Lavrov는 인간의 기능을 8가지로 분류하여 십자형의 블록을 만들었고, 삽소비치L.Sbsovich는 가족 개념 자체를 반대하여 부부, 부모자식간의 관계를 무시하고 2000~3000명이 집합적으로 1인당 3.5m x 2.3m의 공간을 차지하는 계획을 만든다. 또다시 쿠츠민은 모든 생활 기능을 노동으로 보고 모든 생활은 조직적으로 제어되어야 한다는 개념아래 노동자들의 생활패턴을 정확한 시간표로 작성하고 그것에 맞추어 평면이 시계방향의 형태로 이뤄지는 돔 코뮤나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응축기의 개념은 50년 후 엉뚱하게도 렘 콜하스 에 의해 미국에서 재해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