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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n





영국의 하이테크 건축가 . 귀족이다건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여왕에게서 작위를 받았다.



인터뷰Edit

-처음 받은 상은 무엇인가?

영국 왕립건축가협회가 준 은메달이다. 가장 전율을 느꼈던 순간이기도 하다. 막 건축 공부를 시가한 때였는데 모두가 유서 깊은 건물을 연구할 때 나는 풍차처럼 건축으로 쳐 주지도 않는 건물을 설계했다. 상을 못 받았다면 학교에선 낙제를 시켰을 것이다. 상금 100파운드로 여행을 떠나서 이탈리아 여러 광장을 실제로 측정했다. 우스꽝스러워 보였을 것이다.


-왜 우스꽝스러운가?

건축가는 대부분 건축에만 관심있지 하부구조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지역의 젓인상은 건축물에 달린 것이 아니다. 세상의 건축가들이여, 부디 자신을 너무 대단하게 여기지 말라.


-좋은 건축이란 무엇일까?

답은 여러 개겠지만 내겐 명확하고 개방적이며 밝은 건축이다.


-혹자는 당신의 건축을 차갑고 객관적이며 미끈하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진 안다. 하지만 널찍하고 투명하며 햇빛이 들어오는 곳이 어떻게 차가운가? 또 나는 건축을 주로 미학적으로 보는 것도 불편해진다. 물론 중요하지만 내겐 사회적 차원과 인간다움이 중요하다. 누구나 하는 말이지만 학교를 생각해보라. 어두운 건물을 벗어나 잘 설계된 건물로 옮겨 가면 학생들의 행동과 실력이 변한다. 누군가가 쫓겨 나가 벌을 서는 어두컴컴한 복도가 없다면 학생들은 기분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그럼 좋은 건축이란 사람들의 경험에 중점을 둔 건축인가?

20세기에 건축가들은 인류를 재창조하길 원했고, 내가 보기엔 잘못된 생각이었다. 사람이든 건축이든 반드시 재창조할 필요는 없다. 수천 년간 건축된 수적으로 풍성하고 질적으로 다양한 건물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어쩌면 나는 진짜 전통주의자인지도 모른다.


-아직 석유 종말의 징조가 흔한 것 같지는 않다.

당신 말이 맞다. 하지만 그건 사람들이 아주 둔감하기 때문이다. 우린 아부다비에 이산화탄소 청정 도시 '마스다'를 건설 중이다. 기술적 문제와 재료 미발달로 아직 어떻게 해 나갈 지 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것은 현지의 전통적 건축 방식에서 가능한한 많이 배우는 거다. 자동차에 대한 대안도 생각해야 하고.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수단만은 아니다. 열광의 대상이기도 하다.

자동차는 계속 그런 식으로 존재하면 된다. 없애자는 게 아니다. 하지만 나는 차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게 오늘날 큰 호사라는 걸 알았어요. 걸어서 상점, 병원, 영화관 등에 갈 수 있다는 건 부러운 생활이다. 사실 그런 중심지는 수요가 너무 많아 너무 비싼 편이다. 세계 모든 도시는 거주밀도가 가장 높은 구역이 에너지 소비가 가장 낮지만 값이 비싸다. 그렇다면 이렇게 거주밀도가 높은 구역을 더 만들면 되지 않은가? 그러면 에너지도 절약될텐데.


-그런 중심지역이 인기가 있는건 자리가 잡혔기 때문이다. 낡은 거리와 선술집을 재현할 수 있는가?

중요한 점을 지적했다. 음..........최근에 만들어진 밀집지역 중에 그렇게 자리가 잘 잡힌 곳이 있나 생각해보는데 쉽지 않군.


-당신은 종종 초고층 빌딩을 짓는데 그렇다면 당신이 원하는 소규모 도시 구조를 파괴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건 아니다. 가령 모스크바에 완공한 러시아타워는 내가 이야기했던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관, 상점, 정원 등이 들어찬 수직형 도시 구역인 것이다. 어디에나 그런 걸 지을 수 있는 건 아닌 건 맞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고층 건물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우리는 지금 19세기보다 훨씬 규모가 큰 도시화의 물결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친환경적이고 인간적 삶을 누릴 수 있는 고층 건물이 필요하다.


-고객 중 서방국가가 아닌 곳도 많고, 비민주적 정권을 위해서도 건물을 짓는다. 이유가 무엇인가?

그러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가? 그곳에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가능성이 열린다. 사고방식이 급진적이고 의사 결정 또한 그래서 이곳에서 10년 걸릴 결정이 그곳에서는 늦어도 10개월 안에 내려진다.


-중국의 경우 리베스킨트와 같은 건축가들이 윤리적 이유로 주문을 받지 않겠자도 결정했다.

세상은 흑백으로 나뉘지 않는다. 독재 정권이었던 많은 국가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고 개방되고 있는데 우리가 문을 닫아건다면 어떻게 용기를 줄 수 있겠는가? 이 문제에 관한 논의에서 내가 싫어하는 건 서구의 많은 비평가가 지닌 오만함이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수백 년이 걸렸던 점을 애써 무시하면서 성자인 척 뻐기는데, 관타나모를 보라. 윤리란 아주 복잡한 문제이다.


-공항을 짓는 것도 당신에겐 윤리적 문제 아닌가? 친환경적 건물을 짓길 원하고 기후변화를 막길 원하지 않은가.

그러기엔 비행을 너무 좋아한다. 석유가 바닥난 후를 생각하면 그때는 공항이 미래 도시를 위한 특급 부지가 될 수도 있지 않나. 하지만 20년 후엔 완전히 다른 연료가 개발 될 지,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누가 알겠나?


-스위스에 사는 것이 건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나?

아파트 건물을 지으면서 낙엽송으로 지붕널을 만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변화하고 있을지도 모른다.